[인천공동모금회] 인천모금회 ‘사랑의 온도탑’ 전국서 가장 ‘후끈후끈’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사랑의 열매 온도탑’이 운영 48일 만에 온도 106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중 가장 빠르다. 사진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장면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 탑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100도를 돌파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 ‘희망2015나눔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집중모금을 시작한 지 48일 만인 1월 6일 사랑의 온도가 106도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돌파하던 당시 모금액은 총 52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억9천만원보다 25%(10억5천만원)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지역 모금회 사랑의 온도(평균 82도)보다 무려 24도 높은 수치로 인천의 뜨거운 이웃사랑을 증명했다.

앞서 인천모금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전국 모금회 가운데 처음으로 연중 모금 목표액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한해 146억6천만원을 모금, 목표액 115억7천만원을 26.7% 초과해 달성했다.

인천모금회의 한 관계자는 “사랑의 온도 100도 돌파, 고액기부자 급증 등의 현상을 보면 인천은 더는 짠물 도시가 아니라 나눔의 메카”라며 “남은 캠페인 기간 더 많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감싸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이민우기자   사진=장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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