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는 도민들의 바라는 점이 헛되이 사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1월 14일 밝혔다.
이날 남 지사는 취업준비생과 워킹맘 등 도민 9명을 도지사 집무실로 초청해 ‘2015년 도지사에게 바란다’라는 주제로 도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취업준비생, 워킹맘, 농부, 시장상인, 결혼이민여성, 마을버스 여성기사, 대학생 등 도내 거주하는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참여했다.
보육문제로 고민하는 워킹맘 정모씨(37·여)는 아침활동과 방과후 활동 강화 등을 건의했으며 취업준비생 서모씨(24·여)는 청년뉴딜과 경기도취업포털 인투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대학생 임모씨(23)는 출퇴근 시간 급행버스 확대를 요구했으며 결혼이주여성 한모씨(28·여)는 “다문화가정이라는 말 자체가 무시 받고 도와줘야만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다문화가정이라는 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남 지사는 “도지사가 되고 난 후 가장 보람 있는 일을 하나 꼽으라면 매주 2시간씩 도민들을 만나 민원을 상담하는 ‘도지사 좀 만납시다’이다.
때로는 해결이 안 되는 민원은 솔직하게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일상으로 돌아가시라고 한다”며 “도민들과 나눈 오늘의 이야기가 도정을 이끄는 데 중요한 내용들인 만큼 도민의 바람이 헛되이 없어지지 않도록 건의하신 내용을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글=최원재기자 사진=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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