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은 2월 12일 “K-컬쳐밸리 조성은 100만 도시 고양시의 비약적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로 고양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J 주도로 1조원이 투자되면 향후 10년간 총 25조원의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K-컬쳐밸리’는 CJ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1조원을 투자해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 부지 내에 콘텐츠 파크와 상설공연장, 글로벌 한류 체험 공간 등을 2017년 말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 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손경식 CJ 회장 등과 ‘K-컬쳐밸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 시장은 “이번 K-컬쳐밸리 조성으로 100만 고양시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한국폴리텍대학의 유치와 GTX 조기착공에도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K-컬쳐밸리는 킨텍스와 빛마루, EBE, 원마운트 등과 연계해 신한류 문화관광밸트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의 K-컬쳐밸리 조성 의지와 경기도, CJ간 이뤄진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시민적 차원의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고양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한류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글=유제원·김현수기자 사진=고양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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