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세월호 희생자 추모… 단원장학재단 정식 출범

▲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4월 14일 희생자 261명을 기리고 경기교육의 꿈을 실현키 위한 (재)416단원장학재단이 정식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 261명을 기리고 경기교육의 꿈을 실현키 위한 (재)416단원장학재단이 정식 출범식을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 261명을 기리고 경기교육의 꿈을 실현키 위한 (재)416단원장학재단이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재)416단원장학재단은 4월 14일 오후 4시 경기도교육청 다산관에서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김주성 도의회 교육위원장, 416가족협의회 유가족 대표단 등 200여명의 창립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태영 단원장학재단 이사장은 “희생 학생과 교사가 세상을 위해 이루고 싶었던 참된 꿈을 이어받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사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모두 한마음이 되어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정 교육감은 “희생된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의 영혼을 역사 속에서, 학교 안에서, 학생들과 함께 다시 살려내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이들을)‘잊지 않는 것’”이라며 “경기도 교육가족 모두가 뜻을 모아 희생된 261명의 꿈과 소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뜻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재단은 향후 희생학생과 교사 한명 한명의 이름으로 모두 261개의 장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며, 500억원 이상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모금활동에 나선다. 한편 창립회원은 지난 3월 장학재단 설립추진단을 구성한 이후 현재까지 총 1천380명이 가입했다.

글=송우일기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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