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영화 제작사인 미국의 ‘20세기 폭스사’가 인천 영종도의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6월 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20세기 폭스사를 방문한 유정복 시장이 제프리 갓식(Jeffrey Godsick) 폭스사장 등 투자자와 만나 영종도의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폭스사 관계자가 인천을 방문해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한 후 사업 성사 가능성을 심도있게 검토해 왔다. 시는 이번 유 시장이 미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 만큼, 앞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영화 ‘스타워즈’와 ‘아바타’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20세기 폭스사 브랜드의 테마파크가 영종에 조성되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중국 등 외국 관광객과 수도권 등 국내 시민이 즐겨 찾는 글로벌 테마파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폭스사와 영종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신동민기자 사진=인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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