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을 방문, 덴탈마스크 4만5천개와 손소독제 600개 등 의료 소모품을 전달하면서 의료진을 격려했다.
앞서 성빈센트병원은 두 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를 치료했음에도 추가 감염자를 양산하지 않는 등 메르스 확산을 완벽하게 차단(6월11일자 1면)한 바 있다.
이날 염 시장은 “(성빈센트병원은)삼성서울병원과 달리 평택성모병원을 경유한 메르스 의심환자를 방문 초기부터 철저히 격리 치료해 추가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했다”면서 “수원시에 메르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해준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국가의료기관만으로는 메르스와 같은 사태에 대응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성빈센트병원 등 대학병원에 음압 병상을 지원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수원이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에서도 안전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글=김동식·안영국 기자 사진=김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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