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염 시장 ‘취임 1주년’ 행사 대신 메르스 극복 캠페인

▲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지동시장을 방문, 메르스 극복을 위한 캠페인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을 방문, 덴탈마스크 4만5천개와 손소독제 600개 등 의료 소모품을 전달하면서 의료진을 격려했다.

앞서 성빈센트병원은 두 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를 치료했음에도 추가 감염자를 양산하지 않는 등 메르스 확산을 완벽하게 차단(6월11일자 1면)한 바 있다.

이날 염 시장은 “(성빈센트병원은)삼성서울병원과 달리 평택성모병원을 경유한 메르스 의심환자를 방문 초기부터 철저히 격리 치료해 추가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했다”면서 “수원시에 메르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해준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국가의료기관만으로는 메르스와 같은 사태에 대응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성빈센트병원 등 대학병원에 음압 병상을 지원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수원이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에서도 안전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글=김동식·안영국 기자   사진=김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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