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2015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

차세대 ‘뮤지컬 스타’ 네 꿈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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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2015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이 10월 17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화려한 본선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용인문화재단과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 경기일보가 주최하는 이번 ‘2015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은 음악과 춤에 재능을 갖고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해당 연령의 청소년 포함)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이날 열린 본선은 지난 9월 중고등부·청소년부 및 일반부 예선을 통과한 24명이 오전에는 지정곡 심사에 이어 오후 자신이 준비한 자유곡을 통해 무대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표현하는 장이 됐다. 

 

심사위원은 원종원 심사위원장(순천향대 교수·뮤지컬평론가)을 비롯해 오은성 바다뮤지컬컴퍼니 대표이사(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 이사), 소준영 뮤지컬 로스트가든 총감독, 김정리 숭의여대 겸임교수(아이러브유 등 각종 뮤지컬 음악감독)등 4명이 공정한 심사를 맡았다.

 

시상에 앞서 용인거리아티스트 ‘기타캐리’ 의 멋진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잠시나마 풀어주기도 했다.

 

중고등부 및 청소년부, 일반부에서 1명을 선발하는 대상에는 뮤지컬 레베카의 ‘칼날같은 미소’를 연기한 이승현씨(22·서울예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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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금상(경기도지사상)에는 정은영씨(25·용인대·<아이다>‘my strongest suit’)가, 은상에는 배정민씨(25·단국대·<라카지>‘I am what I am’), 동상에는 김단아씨(24·명지대·<엘리자벳>‘나는 나만의 것’)가 각각 수상했다. 

 

중고등부 및 청소년부 금상(경기도교육감상)에는 황건하군(19·한림연예예고·<영웅>‘장부가’), 은상에는 주희정양(18·매원고·<미녀와 야수>‘home’), 동상에는 이새은양(19·한림연예예고·<서편제>‘원망’)에게 각각 돌아갔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금·은·동상(각 부문 1명) 각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11월 21일 특별공연(뮤지컬 갈라쇼)기회가 주어진다.

 

원종원 심사위원장은 “24명의 본선 진출자 모두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데다 파워풀하고 배역을 잘 표현해 냈다”며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표현했느냐를 중점적으로 보고 평가했다. 

참가자들 모두 오늘의 열정으로 언젠가 무대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권혁준·송시연기자 사진=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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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정찬민 용인시장·(재)용인문화재단 이사장

“문화도시 용인, 뮤지컬 인재 산실 발돋움”

“이번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을 계기로 뮤지컬 인재들이 용인에서 더 큰 꿈을 펼치고 미래의 용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5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 정찬민 (재)용인문화재단 이사장(용인시장)은 “용인문화재단과 경기일보, 한국뮤지컬협회 경기도지회가 조기 뮤지컬 인재를 발굴하고 나아가 용인의 예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을 용인에서 개최한 것은 매우 뜻깊다”며 “끼와 꿈이 가득한 실력있는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본선 무대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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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본선 참가자들은 본선에 앞서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팀의 주연 배우들과 깜짝 만남을 가져 꿈에 그리던 배우들에게 직접 조언을 듣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시종일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며 “특히 이번 뮤지컬 스타 피스티벌을 통해 배우들이 섰던 무대에 직접 서며 무대 위 배우만이 누릴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뮤지컬이 대중 곁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오면서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문화예술을 향한 꿈나무들의 조기 인재 육성 발굴은 문화예술 종사자가 해야 하는 과업 중 하나”라며 “용인문화재단은 그 과업을 소홀히 하지 않고 이번 페스티벌을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 용인 문화예술 발전을 더욱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무대가 앞으로 있을 더 큰 도약의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참가자들의 도전과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글=강한수·권혁준기자 사진=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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