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공연] 2015 윈터페스티벌

발레·국악·합창 다양한 장르 가득 12월의 공연선물

제목 없음-1.jpg
호두까기 인형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12월마다 선보이는 <2015 윈터페스티벌>의 공연작을 공개했다.

 

클래식, 발레, 국악, 퓨전, 합창, 연극, 대중가요 콘서트까지 다채롭다.

특히 조기 예매할 경우 최대 40% 할인율을 적용하거나 가족 3인 이상 구매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작품이 있는 만큼, 미리 확인하고 송년의 특별한 공연 나들이 계획을 세우자.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국립발레단이 겨울의 대표적 레퍼토리인 <호두까기 인형>으로 무대에 선다.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한국에 소개하며 한 차원 높아진 가족 발레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도 발레를 즐길 수 있게 한 몫 한다. 

피콜로로 표현된 앙증맞은 중국 춤, 현악기와 관악기가 떠들썩한 러시안 춤 뿐 아니라 ‘꽃의 왈츠’, ‘눈의 왈츠’ 등 다양한 왈츠 음악이 매력적이다. 공연은 12월5~6일, 대극장, 2만2천원~6만6천원. 

제목 없음-2 사본.jpg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착한 소년들(Good boys)’이라는 뜻을 가진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는 체코 문화의 보석과 같은 존재다. 세계 유수의 음악축제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2천500회 이상의 콘서트 경력을 보유한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단 중 하나다. 

수원 무대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순간을 노래할 예정이다. 12월 12일, 대극장, 1만1천원~4만4천원

김남윤 with Violin Orchestra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인이자 존경받는 교육자로 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이끄는 김남윤 바이올린오케스트라의 무대 <김남윤 with Violin Orchestra>도 주목받고 있는 음악회다. 초등학생에서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바이올린 영재들로만 구성된 바이올린 오케스트라를 볼 수 있다.

특히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협연한다. 12월 20일, 대극장, 1만8천원(가족석)~3만원. 

제목 없음-3 사본.jpg
장사익

장사익 ‘찔레꽃’

말이 필요없는 소리꾼 장사익의 소리판 <찔레꽃>도 12월을 장식한다.

마흔 다섯의 나이로 뒤늦게 무대에 선 장사익의 노래에는 우리네 고단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더불어 사는 우리들이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소박한 소망이 담겨 있어 매력적이다.

12월 22일, 대극장, 4~10만원.

레봉벡의 80분간의 세계일주

4명의 클라리넷 연주자, 그리고 1명의 퍼커션 연주자가 그들이 다녀온 여행에서 접한 다양한 나라의 특색 있는 음악을 그들의 앙상블과 춤, 연기로 표현하는 신개념의 음악극 <레봉벡의 80분간의 세계일주>도 색다른 공연으로 주목할 만 하다. 

클래식의 헨델과 니노 로타, 거슈윈부터 대중적인 비틀즈와 락 그룹 퀸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독특한 음들을 소개한다. 기상천외하고 신비한 아름다운 하모니와 화려하고 멋진 무대, 재미난 소품들과 함께 80분간의 음악 세계 일주로 연말을 즐기자. 12월 28일, 대극장, 1만8천원(가족권)~ 3만원.

제목 없음-4 사본.jpg
양방언

양방언 Evolution 2015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 프로듀서 양방언이 펼치는 연말 콘서트 무대 <양방언 Evolution 2015>도 펼쳐진다.

 

클래식에서 록에 이르는 폭넓은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전통악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연주자다.

한국의 동양적 정서를 서양음악과 융화시킨 작품들로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양방언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기대된다. 12월 19일, 대극장, 3~4만원

윤종신·SG워너비 ‘콘서트’

대중가수들의 수원 콘서트도 줄을 잇는다. MC와 예능인으로 활약하는 윤종신의 가수로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콘서트가 12월 24일, 명품 라이브를 자랑하는 SG워너비의 컴백콘서트는 26~27일, 매번 매진사례를 이어가는 콘서트계의 대표 강자 어반자카파의 콘서트는 12월 30~31일에 각각 펼쳐진다.

글 = 류설아기자   사진 =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