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달훈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56)은 행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감찰담당관 근무 경험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업무조정력과 함께 뛰어난 대외협상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 신임 청장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8년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ㆍ감찰담당관ㆍ징세과장, 중부청 조사3국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ㆍ법인납세국장 등 본청 및 지방청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으로 재임하면서 월별ㆍ세목별 세수실적을 체계적으로 분석ㆍ관리하고 현장중심의 체납정리를 통해 국세청 개청 이래 최초로 200조원의 세수를 달성하는 등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뚝심 있게 처리하는 업무추진력과 함께 치밀함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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