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3일 김재웅 중부지방국세청장(57)을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심달훈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을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전보발령하는 등 고위공무원단 인사(가급 3명, 나급 22명)를 단행했다. 김재웅 청장은 세무대학 출신으로 처음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됐다.
심달훈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징세법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세청 개청 이래 최초 200조원 세수 달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최현민 국세청 법인납세국장도 1급으로 승진해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맡게 됐다. 2급(고위공무원 나급)인 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최진구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한동연 중부청 성실납세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서진욱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누구나 열정을 갖고 헌신해 일하면 최고위직까지 갈 수 있다는 ‘희망사다리’ 구축 기조를 유지한 것”이라고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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