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은 12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기도청 서울사무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승규 포레시아 한국법인 대표, 프랑스 포레시아그룹 프레데릭 아바디(Frederic ABADIE) 아시아총괄 연구소장과 함께 포레시아 그룹의 한국종합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포레시아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광교 택지지구에 연면적 3천85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1층의 연구소를 내년 하반기 준공키로 했다. 공사비는 총 6천800만달러(한화 787억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포레시아는 이곳에 국내 곳곳에 산재돼 있는 연구소를 통합하고 세계 최초의 친환경 차세대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기술에 대한 상용화 연구를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광교 택지지구 일대가 현대마북연구소와 보쉬(Bosch) 용인본사가 인접해 자동차부품 연구소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어 포레시아가 투자지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찬민 시장의 과감한 규제개혁과 적극적인 기업유치 세일즈도 큰 몫을 했다. 정찬민 시장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이 용인에 종합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용인을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자동차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 강한수·권혁준기자 사진 = 용인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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