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포커스] ‘여성친화도시’ 용인시

건강·일·안전… 여성천국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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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인 용인시는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사업,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공간 조성, 가족 및 돌봄에 대한 사회적 지원, 생활밀착형 힐링 환경 조성 등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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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페스티벌에 참석한 엄마와 아이가 체험에 몰입하고 있다
시는 ‘여성특별시 용인’ 구현을 위해 지난 2013년 8월 ‘용인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9월 조성협의체 및 시민모니터단 구성,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3월 여성친화도시 분과위원회 구성 및 보고회 개최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여성친화도시와 관련, 70개 사업을 실시한 용인시의 이들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계속된다.

 

일·가정 양립으로 가족친화 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에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사업장의 대체인력 수요와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수요 등을 매칭하도록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기업인 회의 시 기업문화 개선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출산·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을 하는 한편 남성공무원의 육아휴직 참여를 확대하며,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하여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돌보미 지원과 공동육아나눔터를 활성화하며 다문화자녀 성장 및 언어발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아카데미 및 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며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자립지원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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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이 임산부 체험을 하고 있다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개소예정인 고용복지센터 내 용인새일센터를 추가 운영하고 여성의 능력개발을 위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여성 일자리갖기 프로젝트와 성평등적 인사정책 강화, 용인시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확대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양성평등 추진 일환으로, 주한 스웨덴 대사관의 양성평등 행사를 다양하게 펼친다. 우선 오는 4월 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주한 스웨덴 대사관에서 나온 강사가 스웨덴 양성평등 정책 소개와 시민의식,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공원의 역할 등을 내용으로 진행하는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라이프 퍼즐-스웨덴 가족의 역할’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사진전은 일·가족 양립의 조화 및 아빠의 사회적 역할, 스웨덴 가족의 일상생활을담아 전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지속사업으로 실시할 사업은 오는 3월 종합계획을 완료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의 경우,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건강, 일·돌봄, 안전·편의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70개 사업이 진행되었다.

 

글 = 강한수·권혁준기자 사진 = 용인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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