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경기일보 ‘한국기자상’ 수상

질병관리본부 오판, 강제퇴원 메르스 확산시켰다
끈질긴 추적… 보건당국 오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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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기자들과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 경기일보 신선철 대표이사 회장, 최종식 편집국장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일보가 취재보도한 ‘질병관리본부 오판, 강제퇴원 메르스 확산시켰다’(2015년 5월29일자 1면 경기일보 보도)가 ‘제47회 한국기자상’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는 2월 4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47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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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상 시상식에서 류설아 기자가 대표로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본보 최해영·류설아·안영국기자가 취재보도한 ‘질병관리본부 오판, 강제퇴원 메르스 확산시켰다’를 비롯한 11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질병관리본부 오판, 강제퇴원 메르스 확산시켰다’는 지난해 한국사회를 패닉상태로 몰고 갔던 메르스 확산 원인을 끈질기게 추적해 메르스 확산의 시작이 보건당국의 오판과 독선, 무능함에 있다는 것을 고발,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한국기자상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언론상이자 기자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언론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실을 기록하는 기자들이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 정영무 한겨레신문사 사장 등 언론사 사장단과 최종식 경기일보 편집국장,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편집국장, 박래용 경향신문 편집국장, 황상진 한국일보 편집국장 등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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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를 비롯해 이날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언론사 기자들과 함께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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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이 진행 중인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오른쪽)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글 = 한진경기자 사진 = 오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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