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강원 시·군 ‘상생발전’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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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7일 강원도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 경기-강원 상생토론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및 접경지역 시장, 군수들이 토론결과에 따른 공동합의문 MOU를 체결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와 양평군, 강원도 철원군과 원주시 등 행정구역을 맞대고 있는 양 도 소속 9개 시·군이 광역화장장과 도로 건설, 관광활성화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행정구역이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장이 함께 모여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사업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및 포천·여주·양평·가평·연천·춘천·원주·횡성·철원 등 9개 기초자치단체장은 3월7일 오전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시·군과 함께 하는 경기-강원 상생협력 토론회’를 열고 양도의 상생협력을 담은 11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강원도와 경기도는 DMZ와 인구, 물, 관광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며 “그간 인접한 시·군끼리 갈등이 많았는데 오늘 이 갈등을 협력으로 상생시켜 대한민국 최초로 진정한 연정의 모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글 = 이호준기자   사진 = 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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