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kt wiz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

우승을 향하여… 아낌없는 응원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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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kt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프로야구 제10구단 ‘kt wiz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이 4월9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특설무대와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kt wiz의 선전을 기원하고 시민 서포터즈의 붐업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kt wiz가 후원했다. 2천여명의 시민과 남경필 경기지사,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김준교 kt 스포츠 사장, 장유순 수원시야구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낮 12시부터 열린 kt wiz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은 김주일 kt wiz 응원단장과 공식 치어리더인 ‘ladywiz’, 마스코트인 ‘빅’ ‘또리’와 함께 응원 안무를 직접 배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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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김준교 kt 스포츠 사장, 가수 한영 등이 kt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어진 시민응원단장 콘테스트에서는 최다솔(8)양이 깜찍한 응원으로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은 수원 영통리틀야구단과 안양 연현초, 성남 대원중, 수원 장안고 등 4개 팀에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인 가수 한영의 진행으로 인기가수 홍진영, 레인보우, 휘성, 제이모닝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2천여명의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계속된 3부 행사에서는 남경필 지사가 경기 30분 전 응원단상에 서 kt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올해 kt wiz의 우승을 기원한다”고 밝힌 뒤 김준교 kt 스포츠 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함께 이날 kt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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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wiz 수원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 2016' 행사에서 kt wiz 치어리더들이 시민들에게 응원 율동을 가르쳐주고 있다

kt wiz 마스코트·치어리더 ‘인기만점’
○…9일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무대와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에는 kt wiz의 마스코트 빅·또리와 치어리더 ladywiz가 참가해 시민들의 큰 인기를 끌어. 어린 아이들은 빅·또리에게, 남성들은 치어리더에게 다가가 사진을 함께 찍는 등 추억을 남겨.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올해 kt로 팀을 옮긴 정인아 치어리더는 “넥센에서는 이런 행사가 없었는데, 이처럼 팬들과 경기장 밖에서 만나는 게 낯설면서도 개인적으로 뜻깊다”고 소감을 밝혀.

강속구 배팅·스피드 업 체험부스 ‘북적’
○…kt wiz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 무대 주변에는 여러 야구 관련 부스가 설치돼. 시민들은 강속구 배팅, 스피드 업 등 게임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자신이 던진 공의 빠르기를 겨루는 게임인 스피드 업에선 100㎞ 이상의 광(?)속구를 뿌리는 시민이 여럿 등장해 진행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편, kt wiz 마스코트 빅도 이 게임에 참여했으나, 낯부끄러운 스피드로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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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휘성 인기가수 공연 열기 ‘후끈’
○…이날 kt wiz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 행사 현장뿐 아니라 야구 온라인 커뮤니티도 홍진영, 레인보우, 휘성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국내 한 야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kt wiz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이 찍은 가수들의 공연 사진이 연이어 올라와 많은 댓글을 이끌어내.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나도 갈걸 그랬다”며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최다솔양, 시민응원단장 2년 연속 영예
○…이날 시민응원단장 콘테스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최다솔(8)양이 깜찍한 응원 안무로 2연패를 달성. 심사위원장을 겸한 김주일 kt wiz 응원단장은 “올해 역시 다솔양보다 잘 추는 사람이 없었다”고 전해. 치어리더가 꿈이라는 최다솔양은 “케이티 위즈 파크 응원단상 위에 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 시민응원단장 최다솔양에게는 고가의 시즌 입장권이 부상으로 전해져. 

글 = 조성필기자 사진 = 김시범·오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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