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현장 獨서 인터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럽 지방정부와의 협력 강화와 연정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독일 등 유럽 4개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현지 시각 지난 3일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 총선에 대한 견해에 이어 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폭넓게 밝혔다.
남 지사는 “다음 대선에서는 어느 정당이 집권하든 여소야대를 맞이해야 해 자연스럽게 어떠한 형태로든 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대선 이슈 중 정치적 이슈로는 연정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연정을 해야 하는 이유로 “청년실업, 저출산, 저성장 등 국가적 난제들과 북핵과 통일, 안보문제 등을 극복하려면 힘을 합해야 한다”라며 “지금 시대정신은 공화이다. 서로 화합하는 것. 서로 공존하고 서로 힘을 합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자유와 배려라는 가치가 굉장히 필요하고 자유와 배려라는 가치는 보수의 기본가치다. 자유와 배려를 가지고 공화의 시대로 가는 것이 연정의 정신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선 이후 세간에 이목이 쏠린 대선 조기등판론에 대해 남 지사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대선 조기등판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남 지사는 “도정에 전념할 생각”이라며 “경기도에서 청년실업문제가 해결되면 국가적으로도 청년실업문제가 해소된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뮌헨 = 정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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