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행사] 영종 그린문화축제

녹색도시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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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의 섬과 하늘 그리고 바다가 녹색으로 물들었다. 

 

6월4~5일동안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최, 경기일보 주관으로 도심 속 자연을 즐기는 녹색축제 ‘영종 그린문화축제(Green Culture Festival)가 열렸다. 

축제에는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김정헌 인천시의원,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영종과 인천, 경기지역 시민 1만2천여명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영종 그린문화축제’는 ‘그린(Green) 라이딩 캠페인’과 환경을 주제로 하는 친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인 ‘그린(Green) 그리기 대회’, 순수하게 바람으로만 움직이는 무동력 딩기요트로 속도를 겨루는 ‘2016 인천경제청장배 딩기요트대회’, 바람을 타고 바다를 가르는 요트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은 ‘딩기요트대회 사진 콘테스트’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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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팀이 멋진 BMX 자전거 퍼포먼스 공연을 하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은 천연염색으로 물고기등 만들기, 친환경 닥종이 인형 갤러리, 갈대공예, 허브 화분만들기, 한지 바람개비 만들기, 녹색 자전거 에너지 체험, 우드공예, 미꼴 정크아트(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작품) 갤러리 등 다양한 친환경 아이템을 경험하면서 자연과 하나되는 추억을 만들었다. 

 

관람객 오진영(40)·박은지씨(39) 가족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고, 즐겁게 공연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아이들이 자전거도 타고 요트구경도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돼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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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그린문화축제 그린 라이딩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이 노란 금계국 꽃이 활짝 핀 인천시 중구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자전거 도로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패달을 밟고 있다

이밖에도 박완규, 여행스케치, 이용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 경인방송 특집공개방송과 모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델립프랜즈 공연, 환경과학쇼, 청소년 벨리댄스 공연,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버스킹 페스티벌 등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자연과 도심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그린문화축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그린문화축제가 영종과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자 국제도시인 영종이 친환경 녹색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영종 그린문화축제는 도심속에서 보기 힘든 자연과 하나되는 축제이자 녹색도시를 만들어가는 친환경 가족축제”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영종이 친환경 문화를 꽃피우는 국제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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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미경·김덕현기자 사진 = 장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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