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시상식장에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와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왼쪽부터)
세계적인 선행으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는 단체가 있어 우리 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국가 최고 영예인 여왕상을 받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다.
이 교회는 이미 지난해에만 대한민국 대통령단체표창,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을 잇따라 수상하여 화제가 됐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각국에서 받은 상만 2천건이 넘는다.
묵묵히 헌신적인 봉사 감동… 찬사 이어져
7월4일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의 고턴 모나스터리에서 ‘2016 여왕 자원봉사상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를 대표해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로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
하나님의 교회가 받은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정식 명칭은 여왕 즉위 50주년 기념 지역사회 자원봉사단체상)은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최소 3년 이상 지속적인 자원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단체에 한해 영국 정부가 수년간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여왕의 승인을 받아 수여하는 상이다.
영국을 비롯해 영국연방 53개 국가가 인정하는 최고 봉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수상단체는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f the British Empire)’의 영예를 얻게 된다.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에서 4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자원봉사에 대한 실사와 더불어 3년 간 세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자원봉사활동의 진정성을 인정받았고 여왕의 최종 승인을 통해 수상단체로 확정됐다. 특히 종교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 16개 영국 언론들도 하나님의 교회 수상소식을 주목하며 보도하고 있다.
김주철 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한 결과로 받게 된 상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며 “모든 영광을 엘로힘 하나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죽어가는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했던 성경 속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좋은 이웃으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
각국서 감사의 마음 담은 표창 줄이어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 여왕상 수상에 이어 호주에서도 각 주의 환경단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인 ‘2016 지속가능한 도시 상’을 수상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환경단체 중 하나인 ‘빅토리아를 아름답게(KVB)’가 수여한 이번 상은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통해 쓰레기 방지 부문에 크게 기여한 데 대한 치하의 의미가 담겨 있다.
그간 하나님의 교회는 호주 여러 지역에서 오염된 환경을 정화했다. 그밖에도 헌혈, 수해 복구, 소방서 위문, 노인요양병원 위문, 독거노인가정·장애인가정 위문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7월20일에는 국내에서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한국언론재단에서 열린 2016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사시사철 환경보호활동을 전개해 환경보전에 앞장서온 것에 대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전개해온 환경정화활동은 이미 3천회를 넘었다. 앞서 6월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2013년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남다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웃과 사회에 대한 사랑과 희생
하나님의 교회가 받은 상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개인의 뛰어난 기량을 치하받기보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사랑과 희생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은 상이라는 점이다.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교인들은 헌혈릴레이, 이웃돕기, 재난구호, 서포터즈 등 자원봉사뿐 아니라 청소년 인성교육, 오케스트라 연주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 문화나눔활동도 활발히 진행하면서 현대인들의 정서적 치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인천과 경기도에서도 이들의 꾸준한 봉사는 현재진행형이다. 6월28일 새 성전 헌당식을 진행한 여주 하나님의 교회의 경우 10여 년간 시민들의 가까운 이웃으로 함께하며 노인요양원 봉사, 환경정화활동, 환경미화원 목도리 선물, 장애인행사 자원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1. 중남미·유럽권에서 방한한 제63차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이 수원화성 관람 후 즐거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 여주, 이천, 원주, 제천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함께 원주 간현유원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3. 지난 3월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서 참가자들이 헌혈 적합 결과를 기대하며 전자문진을 하고 있다. 4. 지난해 하나님의 교회를 대표하여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김영석 당시 해양수산부 차관으로부터 대통령단체표창을 전수받고 있다
6월13일에는 여주, 이천, 제천, 원주 등 경기도와 충청도, 강원도 신자 150여명이 지역 경계를 초월해 평창동계올림픽 관문도시인 원주시 간현유원지 일대 환경정화활동에 손길을 보태기도 했다.
이들의 봉사를 지켜봐온 김진신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여주시지회장은 “시각장애인 행사 때마다 성도들이 가족처럼 정성껏 도와주고 봉사해주셔서 다들 천사들이 온 것 같다고 말할 정도”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족을 위해 사랑으로 희생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신보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의 모습은 갈수록 메말라가는 사회에 훈훈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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