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포커스] 한·일 우호도시 친선 교환경기

4년만에 열린 교류대회 선의의 땀으로 우의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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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송연에서 안병용 시장 등 의정부시 간부들과 시바타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 우호도시 친선 교환경기가 시바타시 선수단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

 

내년 시바타시에서 만남을 기약한다”, “시바타시에서 열릴 37회 한·일 우호도시 친선 교환경기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3일간의 환대에 감사한다” 지난 8월 6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월 8일 오전 의정부청 대강당에서 있은 환송식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히구치 키요시 시바타시 체육협회 회장은 우정어린 인삿말을 나눴다.

유도·탁구·야구 경기… 승자와 패자는 없었다
유례없는 폭염속에서도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의정부시와 일본 시바타시의 친선 교환경기는 양 시의 우의를 돈독히 하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지난 1980년 체육교류협정을 맺은 의정부시와 시바타시는 이듬해 부터 격년으로 상대 도시를 방문하여 교환경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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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리틀야구단과 시바타시 리틀 시나어팀이 야구경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2013년 독도문제,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경기를 갖지 못하다가 올해 시바타시 선수단이 의정부시를 방문하게 됐다.

히구치 키요시 시바타시 체육협회 회장, 시모쓰마이사모 부시장 등 시바타시 선수단 46명(선수 29명)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시바타시 선수단은 7일 의정부시 선수단 144명(선수 44명)과 의정부체육관과 녹양 야구장에서 유도와 탁구, 야구 등 3개 종목의 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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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용 시장과 히구치 키요시 시바타시 체육협회회장이 탁구경기 뒤 인사하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에 앞서 안병용 시장과 히구치 키요시 시바타시 체육협회 회장이 탁구로 분위기를 띄우고 우의를 다졌다.

이번 교환경기는 의정부시팀이 종합우승을 했지만 친선 앞에 승자와 패자는 없었다.

오전 경기를 마친 시바타시 선수단은 내년 8월 시바다 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8일 귀국길에 올랐다. 의정부시는 지난 1989년부터 일본 니카타 현 시바타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교류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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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에 앞서 의정부, 시바타시 선수가 선서를 하고 있다

글_김동일기자 사진_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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