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2016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이 8월2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화려한 본선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용인문화재단과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 경기일보가 주최,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2016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은 음악과 춤에 재능을 갖고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이날 열린 본선은 8월3~4일 이틀 간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28명이 오전에는 지정곡 심사에 이어 오후 자신이 준비한 자유곡을 통해 무대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표현하는 장이 됐다.
이날 오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개된 자유곡 심사에는 참가자 가족과 친구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포은아트홀 객석을 가득 채웠다.
심사위원은 이동근 심사위원장(뮤지컬배우·청운대 교수)을 비롯해 오은성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 이사(바다뮤지컬컴퍼니 대표이사), 소준영 뮤지컬 로스트가든 총감독, 채임경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음악감독, 홍경수 뮤지컬 배우 등 5명이 공정한 심사를 맡았다.
모든 본선 심사가 끝나고 시상에 앞서 지난해 1회 대회에서 대상과 청소년부 금상을 받은 이승현·황건하씨의 무대로 객석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대회 결과 청소년부, 일반부를 통틀어 1명을 선발하는 대상에는 뮤지컬 영웅의 <누가 죄인인가>, <장부가>를 연기한 강동우씨(24·명지대)에게 돌아갔다.
이동근 심사위원장은 “28명의 본선 진출자 모두 재능과 실력이 뛰어났다. 일을 하러 왔다가 무대를 보며 마법세계와 실험실, 꿈나라를 오갔다”면서 “앞으로 공간활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가사 전달이나 극 상황을 잘 이해해 캐릭터를 만드는데 신경을 써달라. 앞길에 축복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8월20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16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 본선에서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 명단
★ 대상 = 강동우(24ㆍ명지대) <영웅> ‘누가 죄인인가’, ‘장부가’
★ 일반부 금상 = 신호빈(24ㆍ단국대) <킹키부츠> ‘hold me in your heart’
★ 일반부 은상 = 곽나윤(21ㆍ여ㆍ단국대) <브루클린> ‘once upon a time’
★ 일반부 동상 = 남민우(22ㆍ명지대) <잭더리퍼> ‘이 밤이 난 좋아’
이태영(27ㆍ명지대)ㆍ<이순신‘너> 와 같이 잠들고 싶구나’
★ 청소년부 금상 = 최윤성(18ㆍ고양예술고) <뉴시즈> ‘Santa fe’
★ 청소년부 은상 = 박슬기(18ㆍ중앙대) <위키드> ‘The WiZard and I’
★ 청소년부 동상 = 김수혜(18ㆍ한림연예예고) <위키드> ‘The WiZard an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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