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경기언론인클럽 김동연 아주대 총장 초청 강연회

유쾌한 반란 시즌3 
“지도층 반성·희생이 사회 개혁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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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건전하게 발전시키려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문제를 인식하고 그 틀을 깰 때 비로소 개선할 수 있습니다”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은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강연회에서 ‘유쾌한 반란 시즌3’이라는 주제로 사회 구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9월6일 오전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 강사로 나서 “사회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저성장, 저출산, 청년실업, 가계부채, 생산인구 감소, 양극화, 고령화 등 시대적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와 지도층의 반성,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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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6일 오전 수원 이비스앰베서더호텔 니스홀에서 강연을 마친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총장은 청중을 대상으로 복잡 다단한 사회문제를 ‘킹 핀(king pin)’사례를 들어 쉽게 풀면서 “볼링에서 5번 핀을 겨냥해야 하듯 우리 사회 뒤엉킨 문제를 풀려면 ‘킹 핀’을 찾아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킹 핀 후보엔 사회적 계층 이동도 빼놓을 수 없으며 사회적 신분이나 빈곤이 고착화되거나 대물림되는 사회, 아무리 노력해도 넘지 못하는 벽이 있는 사회는 효율과 역동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총장은 우리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사회적 합의이며 무엇보다 지도층의 반성과 자기희생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초청강연회에는 김영진 국회의원(수원 병),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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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과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참석자들이 강연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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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에 앞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글_정민훈기자 사진_오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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