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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기호유학 학술회의

승인 2016-11-02 09:48
류설아 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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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의 산실 파주’ 위상 제고 위한 역사인물문화콘텐츠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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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9월28일 열린 ‘한국 유교문화의 산실 파주’ 기호유학 학술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과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9월28일 오후 2시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유교문화의 산실 파주’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현대산업사회에서 전근대의 낡은 사상으로 취급받던 유학을 오늘날 부활시켜 각종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제안하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도는 유학자와 석학들과 관련한 다양한 유교문화 유적이 지역별로 산재된 유교문화의 본향(本鄕)으로 특히 파주지역은 기호학의 창시자 율곡 이이와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을 배출한 기호유학(畿湖儒學)의 중심지.

 

특히 이론에 안주하지 않고 실천을 통한 사회변혁을 추구한 유학은 조선후기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실학의 뿌리로서 조명해야할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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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유학 학술회의 현장에 참석한 송유면 파주시 부시장,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신교철 경기일보 상무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한국 유학사의 파주시 위상을 제고하고 역사·인물을 문화콘텐츠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석학들이 28일 모였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기호유학, 왜 경기도인가?>로 기조발제에 나선 후 김준혁 한신대 교수는 <기호유학의 발상지 파주>를, 최정준 박사(동문서숙)가 ‘한국유학의 현대적 가치’를 조명했다. 

 

이어 김진형 한양대 박사는 ‘파주역사인물의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멀티유즈 구상’을, 박성진 현대동양문화연구소 소장도 ‘기호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각각 내놨다. 

또 김시업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최주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 이난숙 강원한국학연구원 교수, 안효성 한국외대 박사 등이 참여해 종합토론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과 파주시(시장 이재홍)가 공동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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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율곡의 학문과 다산의 실학사상’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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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유학 학술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글_류설아·손의연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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