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팀을 구성한 대부분의 팀들과 달리 이 팀은 지난 2007년 ‘누리텔레콤’이라는 회사의 동호회에서 시작됐다. 회사가 위치한 서울 서초구를 연고로 한 ‘누리TLC’는 팀이름도 누리텔레콤의 약자이다.
회사에서 리그비용과 장비, 식비 등을 지원받으면서 자랑거리가 된지 오래다. 선수 출신으로는 독립리그 고양 원더스에서 뛰었던 김정무씨가 유일하지만 매주 토요일 새벽 6시 서울대학교 운동장에서 연습을 하는 등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강팀으로 거듭났다.
현재 한강리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서울시장기대회와 AJ렌터카 직장인야구대회, 구로구청장기대회, 코스탁챌린저스대회등 4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5관왕을 노린다. 누리TLC 이준휘 감독은 “우리팀의 구호가 ‘도전해야만 승리한다’다. 준결승에서 맞붙는 금장야구단이 선수출신이 많아 실력에서는 안되겠지만 도전하는 자세로 어떻게든 해보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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