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를 연고로 한 ‘금장 야구단’은 4강에 오른 팀 중 막내다. 지난 2014년에 창단해 팀의 역사가 가장 짧다. 그러나 선수들의 야구 경력은 4개팀 중 최고다.
두산 베어스 왕년의 4번타자 출신 문희성을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조효상, 삼성 라이온즈 출신 최부락 등 프로 출신 선수들이 즐비하다. 27명의 선수들 중 12명이 선수 출신이다. 그래서 타 팀의 경계대상 1호다.
8강전에서 신세계 스파이더에 28대3으로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안산시장기대회와 상진기업배 사회인야구대회 우승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이번 대회서도 우승이 목표지만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
금장야구단을 이끄는 명승철 감독은 “이번 수원컵은 친한 선후배들이 함께 경기를 하면서 우애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우리팀이 선수출신이 많아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만큼 타팀의 모범이 될수 있도록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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