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포커스] 의정부시

“행정 혁신의 新모델로 연구·발전”
문향재 ‘국내 최장기 정기 조찬포럼’ 공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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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중 최장기간 정기적 조찬포럼 개최’ 인증 수여식이 열린 7월26일 한국기록원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앞열 가운데)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청 직원들의 구내식당 건물인 ‘문향재’에서는 매주 두 차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시정추진과정에 나타난 분야별 문제점을 놓고 공무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조선 세종대왕이 집현전의 유능한 학자들과 새벽 4시에 토론과 경연을 벌인 것을 롤 모델로 의정부시가 지난 2013년1월부터 운영 중인 문향재 조찬포럼이다. 

 

이 조찬포럼이 지방자치단체 최장기 정기적 조찬포럼으로 KRI 한국기록원으로 부터 7월26일 국내 공식 최고기록 인증을 받았다.

 

문향재 조찬포럼은 행정 각 분야에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놓고 전문 분야별 행정혁신위원을 비롯 시의원, 주민대표, 실무 공무원, 관리자들이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연계 및 반영하고 있다. 

 

시장이 주재하는 조찬포럼 뿐만 아니라 국장, 단장, 소장이 주재하는 조찬포럼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월 1회 수요일에 행정혁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조찬포럼은 10월 말까지 모두 36차례 열렸으며 행정혁신위원, 시민, 공무원 등 모두 662명이 참석했다. 주 2회 열리는 국·단·소별 조찬포럼은 10월 말까지 총 250차례 4천18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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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집현전의 유능한 학자들과 새벽 4시에 토론과 경연을 벌인 것을 롤 모델로 의정부시가 2013년 1월부터 운영 중인 문향재 조찬포럼에서 안병용 시장이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광희 의정부시 자치행정과장은 “특정한 분야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수렴되면서 계획수립, 업무추진 등 혁신적인 시정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공직사회에 공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향재 조찬포럼을 통한 연구활동과 업무혁신은 2014년10월16일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의정부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토대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의 가장 큰 시정성과인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 가족친화도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등 4대 그랜드슬램 달성도 조찬포럼을 통한 지속적인 업무혁신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의정부시는 문향재 조찬포럼의 한국기록원 공식인증을 계기로 유럽의 저명한 해외 기록인증 기관의 세계기록에 도전 중이다.

 

문향재 조찬포럼이 세계기록으로 인정받으면 기록문화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에 의정부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조찬포럼은 새로운 행정모델이자 행정사례 연구의 신 패러다임이다.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시정의 혁신엔진, 시정발전의 전략, 구심체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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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6일 한국기록원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최장기간 정기적 조찬포럼 개최’ 인증 수여식이 열린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_김동일기자 사진_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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