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대회] 안산 다문화 올림픽대회

언어·문화 달라도 열정은 한마음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28개팀 참가… 축구·배구 등 승부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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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올림픽 축구대회 출전 선수들이 경기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언어와 문화, 피부색은 달라도 여러분은 대한민국 국민이자 안산시민 입니다.”

 

10월30일 오전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인 ‘2016 안산 다문화 올림픽 대회’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안산시체육회와 본보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이주민센터, 안산시축구협회·배구협회·육상연맹 등이 함께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안산시가 공동 후원하고, 가슴 한 가득 부푼 희망을 안고 이국 땅에서 조금은 외롭고 힘들었을 다문화인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자는 취지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인도네시아 등 총 11개국 총 28개팀이 출전한 축구, 32명의 선수가 내달린 400m 계주가 열띤 응원속에 진행됐다. 또 11월6일 열린 배구경기는 한국을 비롯 총 12개팀(남녀)이 자웅을 겨뤘다.

 

글_구재원기자 사진_오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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