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천년, 미래를 여는 열쇠’를 주제로 10월21일 경기대학교에서 열린 2016 경기천년 학술대회에서 강진갑 경기학회장을 비롯한 패널들과 이순국 본보 사장, 김기언 경기대 총장, 임해규 경기연구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천년, 문명 전환기를 맞아 경기도가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천년위원회를 설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월21일 본보와 경기학회 등이 주최한 ‘2016 경기천년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강진갑 경기학회장(경기대 교수)은 “2018년 시작되는 경기 새천년은 공교롭게도 문명 전환기와 일치한다”며 “경기천년을 논의할 때 4차 산업혁명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진갑 경기학회장이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강 회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통일, 인문도시 문제와 함께 문명전환, 인공지능, 지식정보 기술사회가 주제로 다뤄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경기천년을 준비하기 위해 경기도가 과학기술 및 인문학자, 시민사회, 기업인들로 새천년위원회를 구성하고 새천년 플랜을 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옥자 서울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도 기조강연자로 참석해 “경기도는 역사 속에서 사상, 지리, 국방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며 “지식기반 문화대국으로서 옛 경기도의 우수성을 새겨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번째 강연자로 나선 임해규 경기연구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새로운 기술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대한민국에 있다”며 “그 선두에 경기도가 선점권을 갖고 경기도만의 창조비전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경기천년 관련 학자, 전문가 등 57명이 참여해 총 27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오는 2018년 경기천년을 대비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경기학회와 본보 취재진으로 구성된 경기천년문명탐사단이 11월7일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을 찾아 아슐리안형주먹도끼 등 전곡리 유적서 발견된 유물 등에 대해 김소영 박물관 학예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