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부대 투입 방역활동 효과… AI 조기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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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22일 영북면 자일리에서 AI가 최초로 발생해 현재까지 4개면 32농가, 산란계 255만 수 등 전체 사육수의 약 25% 이상을 살처분하는 등 큰 시련을 겪어 왔다. 

 

그나마 AI방역에 함께 동참하고 있는 군부대의 협조가 청량제가 되고 있다. 시는 AI가 창궐한 지난해 12월, 관내에 주둔하고 있는 화학부대에 주요 거점도로 방역을 요청했다. 

 

군부대는 발생지역의 주요 도로변 방역을 일일 제독 차량 2대와 군 병력 6명을 동원, 차단방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2일 마지막 예방적 살처분 이후 현재까지 의심신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방역만이 최선임을 인지하고 군부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 마지막 발생지인 창수면 주원리 지역에서 차단방역을 위해 하루 2회 이상 18㎞ 구간을 집중소독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군부대 관계자도 “우리 부대의 방역활동이 AI를 조기에 종식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AI로 닭을 잃은 양계농가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글_김두현기자 사진_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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