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비스산업 허브화를 통한 고용 및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개발, IT·BT 최첨단 기업 유치,제3연륙교 최적 건설방안, 청라 IHP 투자유치 등 IFEZ를 구성하는 송도, 영종, 청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Q.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올해 역점 추진사업은 무엇인가?
A. IFEZ는 지정 고시된지 올해로 14년째를 맞으면서 국내외에서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올해도 여전히 대내외 경제전망이 썩 밝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중국 경제의 하락, 미국의 금리인상 조짐, 수출 감소, 국내 정치 불안정 등으로 올해는 더욱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IFEZ의 투자유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어떻게 하면 IFEZ가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
올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FEZ 조성 △‘MICHU 프로젝트’추진 △세계 최고의 도시 송도, 투자환경 친화도시 영종과 청라 등을 목표로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지방경제 협력 및 한중일 특구 플랫폼을 구현하고 서비스산업 및 융복합 산업 허브화를 추진하겠다. 또 송도컨벤시아 2단계 추진과 야간경관시설 구축, 투모로우 시티 소유권 이전과 리모델링, 청라 GRT(바이모달트램)의 조속한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
Q. 2017년 투자마케팅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A. 올해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대내외적 경제여건이 열악할수록 이런 악조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더욱 적극적인 투자마케팅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IFEZ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당초 목표했던 외국인투자유치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겠지만 IR활동이 바로 결실을 맺는 것이 아니므로 단순한 접촉보다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KDI(한국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산자부 등과의 네트워크 형성이 우선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올해에는 기존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증액투자 유도, 잠재투자자 발굴을 위한 각종 국내·외 IR 및 국가 IR 참여 등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IIFEZ는 금년중 5·7공구 주상복합용지 등 21만여㎡를 신규로 매각하는 등 총 4천500여억원을 개발재원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IFEZ는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토지매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고객수요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판매전략 수립, 토지상품 리폼(지구단위계획 변경), 선납할인 및 매각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매각촉진 대책을 강구, 개발재원을 적기에 확보함으로써 각종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Q. 2003년 8월 우리나라의 최초 경제자유구역(IFEZ)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한국 경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한 단계 더 도약을 하기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A. 한 마디로 말씀드린다면, 수도권 규제라 할 수 있다. 국토의 균형발전이 취지인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적용을 받으면서 앵커기업인 국내 대기업의 공장과 국내 대학 신설 등이 이뤄지지 않아 IFEZ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IFEZ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 아래 글로벌 비즈니스 특구를 만들어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위해 조성된 곳인데 거꾸로 국내법의 적용을 받고 있다. 선택과 집중 논리에 기반한 IFEZ가 명실상부한 FEZ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개발의 최대 걸림돌인 수도권 규제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할 수 있다.
국민 정서 상 수도권의 전면적인 규제완화가 어렵다면 동북아 중심 국가 건설을 위해 지정된 IFEZ만이라도 수도권에서 배제시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만약 IFEZ가 수도권 규제에서 제외된다면 △국내 대기업 공장 신설 △4년제 대학 신설 △U턴 기업의 투자유치 등이 가능해져 IFEZ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Q.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IFEZ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IFEZ가 환 황해 경제권의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시의 8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 앞으로 IFEZ에 대한 사랑과 채찍을 부탁드린다. 저를 포함해 IFEZ 직원 모두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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