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0년 7월 출범한 안병용 시장의 민선 5, 6기가 올해 7년차다.
의정부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며 목표한 ‘잘사는 도시, 희망도시 의정부’가 차츰 가시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섬김 행정, 소통행정, 복지행정, 창의행정을 4대 시정방침으로 안 시장을 비롯한 1천 여 공직자가 한마음이 됐기 때문이다.
장기미집행 직동·추동 공원 민자사업으로 해결
1954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돼 60년 동안 방치돼 오는 2020년이면 도시공원 결정이 실효될 처지에 있던 직동, 추동 공원이 민자사업으로 성공리에 추진되고 있다. 전국 최초다. 직동은 사업비 4천 463억 원을 들여 호원·가능동 일원의 42만 7천 617㎡ 가운데 34만 3천 617㎡는 공원시설을 8만 4천㎡는 공동주택을 건설 중이다.
추동은 신곡동·용현동 일원 86만 7천 804㎡ 중 71만 3천 496㎡에 공원시설, 15만 5천㎡에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짓고 있다. 의정부시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의 민자사업 추진을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지자체의 문의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호원ic개통으로 의정부 서북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 혁신교육도시
의정부시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안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교육에 대한 투자가 의정부의 미래”라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2011년 경기도 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MOU를 맺고 각종 교육과정 지원을 통해서 21세기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다. 특화된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향상되고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혁신교육지구사업 시즌Ⅱ를 보다 더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자존심과 삶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부는 2013년 7월 의정부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했다.
▲ 직동, 추동 민자공원에 건설되는 아파트가 주목받는 가운데 안병용 시장이 관계자들과 모델하우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북부 교통중심도시, 도심 교통난 해소
호원IC개설, 의정부 회룡 통합환승역사 준공 및 국도 43호선 송산 길 확장, 동부간선도로 확장, 국도대체 우회도로(장암~자금) 개설, 민락지구 BRT개설, 캠프 라과디아 신흥로 개설 등 교통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의정부 도심에서 빚어지던 만성적인 교통난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해소됐다.
특히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던 호원 IC가 2012년 3월 착공돼 2015년 5월28일 개통되면서 의정부 서북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의정부 IC 일대의 극심한 교통체증도 어느정도 해소됐다.
▲ 2016년 12월 신설·개통된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
미군 반환공여지는 ‘희망과 기회의 땅’
의정부시내 미군부대 반환공여지 8개 캠프 221만 2천여㎡ 중 캠프 시어즈 등 5개 66만 4천㎡는 2007년 반환됐다. 캠프 스탠리 등 3개 154만 4천㎡는 올해 이후 반환될 예정이다.
반환공여지에는 경기북부경찰청 등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되고 있고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가 들어선 데 이어 을지대 캠퍼스와 병원이 2월17일 착공했다. 카일은 법원과 검찰청이 예정됐었으나 무산되면서 자체 개발을 강구 중이다.올 해 이후 반환되는 CRC, 스탠리, 잭슨 등에는 안보테마 관광단지, 액티브 시니어 시티, 국제아트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안보 일익을 담당했으나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미군공여지가 이젠 희망과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지역정서와 환경을 고려해 잘사는 도시 희망도시 의정부에 맞게끔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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