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눈과 얼음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1년 앞으로

하나된 열정! 찬란한 도전이 시작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서 대한민국의 4위 목표를 이끌 쇼트트랙 최민정, 심석희,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봅슬레이 원윤종 ,서영우(왼쪽부터) .
평창 동계올림픽서 대한민국의 4위 목표를 이끌 쇼트트랙 최민정, 심석희,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봅슬레이 원윤종 ,서영우(왼쪽부터) .
대한민국에서 사상 처음 열리는 ‘눈과 얼음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개막해 25일까지 평창·강릉·정선 등지에서 펼쳐진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한국의 피겨 기대주 김다빈이 훈련을 하고 있다.
▲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한국의 피겨 기대주 김다빈이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15개 세부종목에 걸쳐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인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17일간 열전을 벌인다.   

 

개최국 대한민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인 금메달 8개를 포함, 총 20개의 메달 획득으로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며 동계올림픽은 처음 개최된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택받은 평창은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의 슬로건을 앞세워 경제·평화·환경·문화 올림픽이라는 4대 주제에 맞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창 올림픽의 얼굴로 활약할 마스코트는 백호(白虎)를 형상화한 수호랑(Soohorang)이다. 수호랑은 한국의 대표 상징 동물인 호랑이를 소재로 평창 올림픽과 올림픽 정신인 세계평화를 보호한다는 의미의 ‘수호’와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이 결합됐다. 

 

평창 올림픽은 평창, 강릉, 정선 등 총 12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설상(雪上) 종목은 정선 알파인 경기장,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보광 스노 경기장, 용평 알파인 경기장, 알펜시아 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리며, 빙상(氷上) 종목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강릉 아이스 아레나, 강릉·관동 하키센터, 강릉 컬링 센터에서 진행된다. 12개 경기장 중 6곳은 신설하고, 나머지 6곳은 기존 시설을 활용한다. 동계올림픽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은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펼쳐진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대한체육회, 동계종목 단체, 강원도, 평창조직위 등이 참여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을 출범시켰으며 국가대표 훈련비 등 평창 올림픽 특별 예산으로 337억원을 올해 배정하는 등 성공개최와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 지원체제에 돌입했다. 
(왼쪽) 2월14일 국제스키연맹 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 공식연습에서 참가 선수들이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른쪽 위) 2월12일 국제빙상경기연맹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선수들이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오른쪽 아래) 2월5일 국제스키연맹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여자 팀 스프린트 경기에서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왼쪽) 2월14일 국제스키연맹 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 공식연습에서 참가 선수들이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른쪽 위) 2월12일 국제빙상경기연맹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선수들이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오른쪽 아래) 2월5일 국제스키연맹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여자 팀 스프린트 경기에서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글_홍완식기자 사진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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