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종합대책본부’를 강화, 희생자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22일 오전 비상간부회의를 열고 안산 합동분향소, 전남 진도 팽목항에 파견했던 현장 지원반 인력을 인양된 세월호가 거치될 예정인 목포 신항에도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안산합동분향소에 2명, 진도 팽목항에 2명의 지원인력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며 현장지원을 해왔다. 이와 함께 세월호 인양 이후 희생자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선체 인양이 순조롭게 잘 이뤄져 미수습자 아홉 분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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