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

감사의 마음 담아 무병장수 기원 5천여 인천지역 어르신들 행복한 미소

예술과 효사랑-춤쟁이 경연부문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예술과 효사랑-춤쟁이 경연부문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어머니, 아버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축제장에는 어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인천시는 5월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제8회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를 개최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본보와 ㈔부광웰페어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의장, 김경현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 장성훈 부광노인대학장, 오동근 본보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지역 어르신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태평소 가락에 맞춰 길놀이, 풍물놀이패의 흥겨운 장단이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유정복시장은 행사장을 가득 매운 어르신들에게 “건강해야만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활동해야 건강하고, 행복 한 것”이라며 “인천시도 어르신들이 많은 활동을 할수 있도록 함께 뛰고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에 이어 효행자, 장한어버이, 효실천기관, 노인복지 기여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하광열씨(49)는 결혼을 포기하고 뇌출혈로 쓰러진 중증장애인 어머니를 7년이 넘도록 홀로 극진히 봉양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유순씨(70)등 14명은 인천시장상을, 조명순씨(62)등 2명은 시위회의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어 열린 세족식에서 유정복 시장은 직접 장수어르신 씻겨드리며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기원를 기원했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점심’에서는 유정복시장 내외와 본보 오동근 인천본사 사장이 함께 배식에 참여했다.

 

한편, 축제에 앞서 축하공연으로 어르신들의 지친 어깨를 들썩였고, 행사장 주변서는 ▲의료검진 ▲미·이용 ▲발마사지 ▲귀 멀티테라피 ▲한국 전통혼례복 체험 ▲3대 가족 사진찍기 ▲노인일자리 상담 등으로 풍성한 한마당을 연출했다.

2017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 축제 기념식이 열린 5월16일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 영예의 효행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 축제 기념식이 열린 5월16일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 영예의 효행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최은영 여사,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오동근 본보 인천본사 사장등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최은영 여사,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오동근 본보 인천본사 사장등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있다.

글_허현범·백승재기자 사진_장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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