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야외활동이 펼쳐지는 6월을 맞아 새로운 가족 휴식과 대중적 레저활동으로 자리를 잡은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취미이자,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기는 자연의 매력이 색다르기 때문이다.
인천지역에도 가족·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곳곳서 운영 중이다. 인천만이 갖고 있는 풍광인 농촌·섬을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캠핑장을 소개한다.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강화도 캠핑
도농 복합도시 인천에서 전통적인 농촌의 모습을 느껴보기에는 강화도가 제격이다. 강화에는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캠핑장 2곳이 있다.
우선 ‘마리원관광농원캠핑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가족영농체험단을 운영, 감자, 속노랑고구마, 섬옥수수, 강화순무 등 강화특산물을 비롯한 농산물 심기와 수확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강화도산들애농원캠핑수영장’은 6~7월 넓은 규모의 부지에 각종 수확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어 농촌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또 대형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물놀이와 레포츠를 즐기는 레저 캠핑
2015년 3월 개장한 송도스포츠캠핑장은 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송도스포츠파크 내에 위치해 캠핑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에 스포츠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스쿼시장, 실내 인공암장 등 실내시설과 함께 골프연습장, 축구장 등 야외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농구장·배구장·족구장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레저활등을 즐기는 가족단위 이용객은 물론 직장모임, 지인모임 등 단체 친목활동을 즐길 수 있다.
경인아라뱃길 주변에 자리한 아라뱃길두리생태공원캠핑장은 서울과 가까이 위치해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모두 53면의 캠핑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공원과 경인아라뱃길 등 주변 자연경관이 잘 조성됐다.
운동시설로는 족구장, 배드민턴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가장 유명한 자전거길이 조성된 경인아라뱃길을 거슬러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 매우 좋다. 자전거 대여소에서 시간당 4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서해바다 낙조를 즐기는 바다 캠핑
인천지역 자연 풍광의 큰 특징은 서해바다를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덕적도와 강화도에서 서해바다와 마주한 캠핑장은 여름철에 찾아가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덕적도에 완공된 서포리오토캠핑장은 섬 주민 번영회가 운영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잔디밭으로 이뤄진 넉넉한 크기의 장소를 갖추고 있으며, 식사 등을 할 수 있게 지붕이 있는 식탁테이블이 갖춰져 있다. 앞으로 걸어가면 서포리해변이 있어 해질 무렵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서포리 해변에는 덕적도가 자랑하는 서포리 숲이 있다. 한국 숲자랑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한 서포리 숲은 수령 2~300년 되는 해송과 100여년 된 적송이 심어져 있다. 나무 데크로 길게 이어진 서포리 웰빙 산책로를 새벽녘에 걷는다면 솔향기를 맡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강화도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바다애킴핑장은 그 이름처럼 바다와 바로 닿아있어 바다 내음과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세계적으로 우수하기로 유명한 강화갯벌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며, 인상적인 석양을 느낄 수 있다.
바쁜 생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인천 곳곳에 자리한 캠핑장을 찾아 잠시 일상을 내려두고 광활한 자연경관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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