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온조왕의 ‘기상’ 품은 청정 ‘힐링로드’ 5천여 시민과 걷다
‘백제의 꿈을 만나다’를 주제로 본보와 하남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시청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한강변~위례강변길~유니온파크 광장을 잇는 약 6.5㎞ 코스로 시민들은 가족, 친지, 친구 등과 함께 거닐며 백제 온조왕의 기상(氣像)과 초여름 위례강변길의 정취를 만끽했다.
걷기를 마친 후 유니온파크 잔디광장에서는 하남색소폰동호회의 연주와 남한고교 댄스동아리 공연, 하남시립여성합창단의 합창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이후 추첨을 통해 49인치 LED TV와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와인냉장고, 자전거 등의 푸짐한 경품을 참가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오수봉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강을 따라 수려한 자연경관도 감상하고 역사의 숨결도 느낄 수 있는 하남 위례길은 친환경 웰빙 청정도시 하남의 자랑이다. 하남위례길을 전국에 홍보하고 위례길과 검단산을 연계한 등산, 트레킹 코스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 약보다는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낫고 좋은 음식보다 걷기가 낫다’는 말이 있다. 젊어진 기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 위례길은 위례사랑길(산곡천~팔당댐 5㎞·1시간30분)과 위례강변길길(산곡천~선동축구장 13.5㎞·3시간), 위례역사길(광주향교~이성산성~선법사 5.8㎞·2시간 30분), 위례둘레길(덕풍골~남한산성~샘재 39.7㎞·7시간30분) 등 4개 코스(총연장 64㎞)다.
글_강영호·하지은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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