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따복! 팸투어

벌 수십만 마리와 달콤살벌한 교감 꿀 맛나는 도심 속 양봉 도전기

따복! 팸투어 1차 행사가 열린 5월19일 의왕시 도시양봉학교(협동조합 함박꽃웃음)에서 개그맨 전유성과 파워블로거, 따복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등 참가자들이 양봉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따복! 팸투어 1차 행사가 열린 5월19일 의왕시 도시양봉학교(협동조합 함박꽃웃음)에서 개그맨 전유성과 파워블로거, 따복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등 참가자들이 양봉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양봉을 즐길 수 있어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도시양봉학교. 이곳 도시양봉학교는 도심 속에 있지만 울창한 나무들과 밭, 비닐하우스 등이 자리 잡고 있어 흡사 시골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5월19일 오후 1시께 찾은 도시양봉학교에서는 양봉을 체험하고 배우려는 따복팸투어단으로 북적였다. 이들 사이에는 낯익은 얼굴인 개그맨 전유성씨와 박근철 도의원도 눈에 띄였다. 이들도 도심 속 양봉체험하기 위해 손을 걷어붙인 것이다. 

 

도시양봉학교는 지난 2015년에 세워져 3년째 도시 양봉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 생태계 가치를 일깨우고 환경교육, 도시양봉 교육, 꿀벌 습성, 벌꿀 따기 등을 지도하고 있으며 양봉 전문가 양성도 함께하고 있다. 

 

팸투어단은 양봉체험에 앞서 벌에 쏘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얼굴에는 검은 면포를 쓰고 양봉장으로 향했다. 면포를 썼기에 벌에 쏘이지 않을 것이란 생각도 잠시, 수십만 마리가 매섭게 날아다니는 양봉장을 보고 팸투어단은 겁에 질려 잠시 걸음을 멈추기도 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황상하양(22)은 “오늘 체험을 통해 꿀벌이 태어나는 것도 직접 보고 벌에 대한 지식을 다방면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으며 임민아씨(36·여)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벌을 보긴 처음이다”며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6월16일 포천시 교동장독대마을에서 코미디언 김미화씨와 함께하는 따복팸투어가 성황리에 열렸다.

수원시에 소재한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남부사무소에서 코미디언 전유성씨를 비롯해 파워블로거, 따복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등 참가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정책설명을 듣고 있다.
수원시에 소재한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남부사무소에서 코미디언 전유성씨를 비롯해 파워블로거, 따복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등 참가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정책설명을 듣고 있다.
의왕시 도시양봉학교(협동조합 함박꽃웃음)에서 전유성씨를 비롯 참가자들이 양봉과정을 체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 도시양봉학교(협동조합 함박꽃웃음)에서 전유성씨를 비롯 참가자들이 양봉과정을 체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_허정민기자 사진_오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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