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평강식물원 전국온라인 사진공모전 시상식

잔잔한 연못 위 소담스런 수련 한 송이… 태고의 아름다움, 작품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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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문별 수상자들이 권현규 평강식물원 대표이사,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사장, 민천식 포천부시장 등 내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강식물원 전국온라인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7월15일 포천 평강식물원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와 권현규 평강식물원 대표, 민천식 포천부시장, 이원석 포천시의원 등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본보와 포천 평강식물원이 공동 주최하고,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등이 공동 후원한 이번 사진공모전은 4월22일부터 6월15일까지 총 63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을 거쳐 대상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가작 등 총 66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정현욱씨(82)의 ‘수줍은 듯 피어난 수련’이 차지해 상장 및 상금 200만 원을 받았으며, ‘행복한 시간(길경옥)’과 ‘습지원 풍경(예춘원)’ 등이 각각 금상을 수상, 상장 및 상금 각 100만 원씩을 받았다. 은상에는 ‘천상의 화원(박성배)’과 ‘화려한 여름(우승민)’ 및 ‘애들아 밀지마(한정자)’ 등 3점이 차지했다. 동상은 ‘아빠와 함께(강태수)’와 ‘애벌레가 제일 좋아(권대현)’ 등 10점을 비롯해 가작 50점 등 66점에 대해 상장과 총 상금 1천410만 원이 수여됐다.

 

권현규 평강식물원 대표이사,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사장, 민천식 포천부시장 등 내빈과 관계자들이 전시된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권현규 평강식물원 대표이사,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사장, 민천식 포천부시장 등 내빈과 관계자들이 전시된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심사에는 이준식 신구대 사진영상학과 교수, 한대인 한국사진작가협회 포천시지회장, 김시범 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장 등 4명이 참여했다.

 

정현욱씨는 “10년 전부터 사진을 취미로 찍어왔다. 특히 평강식물원은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자주 사진을 찍는 장소이기도 했다”며 “우연히 공모전 팸플릿을 보고 작품을 접수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준식 교수는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작품성을 위로 심사를 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관심과 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사진 공모전은 평강식물원이 60여 만㎡ 부지에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희귀·멸종 식물 1만여 점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올해 처음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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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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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수상작 정현욱 ‘수줍은 듯 피어난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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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강식물원 사진공모전 예비심사가 진행된 본보 대회의실에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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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이 전시된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글_김두현기자 사진_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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