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중등부 우승팀 ‘FIRST’

▲ 제12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가 열린 13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중등부 부문 우승팀 FIRST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태형기자
▲ 제12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가 열린 13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중등부 부문 우승팀 FIRST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태형기자

 

“수준 높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할나위 없이 기쁩니다.”

 

지난 13일 열린 제12회 과천토리배 전국3on3농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서울 ‘성보중A’를 18대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군포 ‘FIRST’. 군포지역 농구 마니아들로 구성된 FIRST는 3학년생들로 구성돼 주 1회 안양 성결대 체육관에서 모여 훈련을 하고 있다. FIRST는 높은 3점슛 성공률과 탄탄한 기본기에 기반을 둔 포스트 플레이가 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며, 팀원들의 밸런스가 잘 맞아 탄탄한 조직력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5월 군포대회 우승 이후 처음 출전한 과천토리배 대회에서 시즌 2관왕을 달성한 FIRST는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경희대대표팀’과의 8강전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고비였다. FIRST의 주장 전진호는 “결승전의 경우 앞선 예선에서 맞붙어 승리했고, 2학년 동생들로 구성된 팀이라 큰 부담이 없었다”며 “8강전에서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빈틈 없는 호흡을 자랑하는 경희대대표팀을 상대 할 때 가장 힘들었다. 팀원들이 너무 잘 해줬고, 서로 믿음이 강했기 때문에 위기를 잘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 제12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가 열린 13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중등부 부문 우승팀 FIRST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태형기자
▲ 제12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가 열린 13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중등부 부문 우승팀 FIRST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태형기자

 

FIRST는 중학생들로 구성된 팀이지만 농구에 대한 사랑과 관심 만큼 성인 못지 않게 다부졌다. 전진호는 “지금 한국 농구는 침체기인데, 앞으로도 과천토리배 같은 전국대회가 더 많이 개최돼 농구의 활성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오는 26일 열리는 ‘제2회 안양KGC 아이패스배 3on3 농구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팀원들과 더욱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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