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몽골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죽주산성을 지켜낸 송문주 장군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건립했다.
시는 8월8일 오후 안성시 죽산면 죽산 삼거리에서 황은성 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시의회의장, 송석준 국회의원, 종중 등 주민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문주 장군 동상 제막식을 했다.
이날 제막식은 황 시장이 죽산면 관광 개발은 물론 문화재 보호, 복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송문주 장군 동상이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 쉬는 동부권(일죽면, 이죽면, 삼죽면)의 랜드 마크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억6천여만 원이 투입된 동상은 기단 포함 총 11m로 키 5m, 팔 2.8m, 어깨 폭 1.9m, 발 폭 2m의 규모다.
황 시장은 제막식에서 “주민과 힘을 합쳐 산성을 지킨 송문주 장군의 위용을 높이 사고 본받아야 한다”며 “내 지역을 사수하고 발전시키는 데 주민 모두 힘을 합쳐달라”고 말했다.
한편, 송문주 장군은 고려 고종 때 몽골군의 공격법을 알고 대비해 주민과 유일하게 산성을 지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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