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2017 Summer Kids Festival

‘엄마아빠랑 함께라면 비가 와도 즐거워요!’ 꾸러기들을 위한 한여름 축제

제목 없음-1 사본.jpg
경기도문화의전당이 8월15일 개최한 ‘2017 Summer Kids Festiv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이날 페스티벌에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축제를 즐겼다. 전당 소극장과 썬큰무대, 야외 광장 등 전당 곳곳에서 열린 페스티벌에는 어린이 뮤지컬과 매직쇼, 비보이 댄스, 비트박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소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공연한 어린이뮤지컬 <꾸러기공룡 코리요>는 전석이 매진될 만큼 반응이 좋았다. 공연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티켓을 받기위한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KBS 인기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를 뮤지컬로 각색한 공연은 말썽꾸리기 공룡 코리요가 친구 달콩이의 피부병을 고치기 위해 생명의 물을 찾으러 떠나는 모험 이야기다. 

 

아이들은 코리요의 여정을 숨죽여 지켜보며, 코리요가 위기에 처할 때는 응원을, 코리요가 생명을 물을 찾았을 때는 힘찬 박수를 보내며 공연에 몰입했다. 최근 새롭게 잔디객석을 마련한 썬큰무대에서는 비보이 댄스와 비트박스를 볼 수 있는 버스킹 공연, 매직쇼, 버블쇼가 쉴틈 없이 진행됐다. 

 

비보이 댄스팀인 ‘오메가포스크루’의 멋진 안무와 비트박서 ‘사운드곰’이 들려주는 비트에 엄마, 아빠는 어깨를 들썩였고, 매지션 ‘신비’의 매직쇼에 어린이들은 눈과 귀를 쫑긋 세우며 환호했다.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를 뮤지컬로 각색한 공연은 말썽꾸리기 공룡 코리요가 생명의 물을 찾으러 떠나는 모험 이야기로 전석이 매진될 만큼반 응이 좋았다.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를 뮤지컬로 각색한 공연은 말썽꾸리기 공룡 코리요가 생명의 물을 찾으러 떠나는 모험 이야기로 전석이 매진될 만큼반 응이 좋았다.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보리줄기를 이용한 맥간공예를 비롯해 크로마키 체험과 포토 카드제작 체험, 클레이 애니메이션, 페이스 페인팅, 걸리버 음악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여기에 경기도치과의사회에서 무료 검진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평소 접하기 힘든 IT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해 색다른 기회를 선사했다.

 

온 가족이 함께 페스티벌을 찾은 이선영 씨는 “전당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찾아왔다”라며 “공연부터 체험까지 한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인근 용인에서 왔다는 김진명 씨도 “아이들과 집에만 있기 아쉬워 수원에 나들이를 왔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무료 치과 검진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웃었다.

 

전당 관계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는데도, 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글_송시연기자 사진_조태형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