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전문대 육성사업 평가 ‘a등급’ 획득 “보건·의료서비스 특화 육성·발전 ‘대한민국 대표 보건大’ 토대 건설”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수도권 유일의 보건대학’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동남보건대학교의 최근 성장세가 매섭다.
4월 진행된 ‘2017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연차 평가에서 그동안 터줏대감으로 자리하던 유수의 대학들을 제치고 당당히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수년간 구조개혁평가에서의 어려움을 딛고 지난해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신규사업 참여대학에 선정된 지 1년 만에 얻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낸 데에는 특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보건ㆍ의료에 특화된 동남보건대를 육성ㆍ발전시키는 데 앞장 선 홍종순 총장(61)이 있었다.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은 물론, 보건의료서비스 영역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동시에 교육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등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건대학으로 우뚝 선다는 계획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며 6월27일 연임된 홍 총장으로부터 동남보건대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 2년간 다시 동남보건대 총장을 맡아 학교를 이끌게 됐는데.
동남보건대는 그간 전국 평균보다 10%가량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75.6%라는 양질의 특성화 계열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글로벌 취·창업을 위한 언어교육 및 보건3D프린팅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성과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최근 각광을 받는 ‘융합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도권 보건·의료산업 분야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고, 노인·장애아·다문화 가족 등 지역사회 약자를 보듬는 현장실습,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지역민들에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연임을 통해 보건의료계열 특성화 위한 구조개혁, 보건·의료계열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학 완성, 현장중심형 교육, 글로벌 마케팅 확대 등 동남보건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홍종순 총장이 동남보건대 사회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
- 동남보건대가 그 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정상화를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그동안 우리 대학은 전문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교육품질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됐고, 간호교육인증평가 결과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간호학 학위과정을 5년간 인증받았다. 교육부 주관 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해 최우수 교원양성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또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위해 우리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학사구조를 만들고, 강점분야 위주로 대학의 체제를 개편했다. 일자리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및 취업 친화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에도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를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직 특화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산업체와 대학교육의 미스매칭을 해소하며, 보건의료서비스 영역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대학의 책무인 교육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등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홍 총장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소속 회원들의 전동 휠체어를 살펴보고 있다.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건대학이 되기 위한 비전과 실현 계획이 있다면.
우리 대학은 ‘지식의 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No.1 드림플러스 동남보건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는 것’에만 그치는 교육이 아니라 ‘할 줄 아는 것’을 지향하는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학생, 기업, 지역사회)의 새로운 가치창조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학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대학교육 ▲국제화와 지역산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글로벌 역량 향상 ▲취업지원 활성화를 통한 창조취업 ▲대학의 특성화 목표 달성을 위한 내부 시스템 혁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중심형교육 특성화 등을 6대 전략과제로 세우는 등 대한민국 대표 보건전문대학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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