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고체연료 사용제한지역인 도내 수원시 등 13개 지자체를 SRF제품 사용제한지역으로 묶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면서 파주시는 배제해 논란(본보 9월25일자 12면)이 이는 가운데 파주시 이ㆍ통장연합회 3천여 명이 정부 부처에 파주SRF발전소사업 절대 반대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보내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유기덕 파주시 이ㆍ통장연합회장(운정2동통장, 이하 이통장연합회) 등 3천69명의 이ㆍ통장들은 ‘쓰레기발전소 SRF사업 절대 반대’ 제하의 건의서와 이ㆍ통장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SRF발전소 허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에 각각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통장연합회는 건의서를 통해 “산자부가 허가해 파주 탄현면에 들어설 ㈜H파워의 SRF발전소는 친환경에너지자원도 아니며 미세먼지 등 파주의 대기와 수질 오염을 가중시키는 주범일뿐이다. 절대 가동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반대하는 ㈜H파워의 SRF발전소는 지난 2월 27일 산자부로부터 허가받아 현재 시에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시는 환경성과 주변 수용성에 대한 정밀한 검증을 통해 허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