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품 공원 조성 앞장 감사”
프로젝트 차질없는 추진 파주시에 홍보 중요 조언
파주시가 해외 입양인 등을 위한 쉼터인 ‘엄마 품’(Mother’s Arms)을 이달 중 착공할 예정(본보 10월12일자 13면)인 가운데 미국 거주 해외 입양인들이 ‘엄마 품’ 조성을 기획 보도하고 있는 본보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미국 LA에서 한국 입양인을 위한 비영리기관인 Me & Korea(대표 김민영 Jill Penning Project Committee Coordinator)는 17일 편지를 통해 “경기일보가 ‘엄마 품’ 공원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노력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Me & Korea는 ‘엄마 품’ 해외자문단그룹을 파주시에 연결해 각종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단체는 이어 “파주시가 반환 미군 공여지인 조리읍 캠프 하우즈에 짓는 ‘엄마 품’ 프로젝트에 대해 긴밀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 입양인들이 만든 ‘엄마 품’ 해외자문단은 입양인들의 의견을 모아 파주시에 전달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마 품’을 조성하고 있는 파주시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Me & Korea는 “파주시가 ‘엄마 품’ 프로젝트를 국내외에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파주시가 이 일에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Me & Korea는 파주시의 ‘엄마 품’ 조성을 위해 이례적으로 김호수 뉴욕시립대 교수, 데안 볼헤이 리엠 다큐멘타리 감독, 의사인 에스텔 쿡 샘슨씨 등을 고문으로 해 ‘프로젝트 커미티그룹’, ‘입양인 커미티그룹’, ‘혼혈입양인그룹’ 등 3개 그룹을 해외자문단으로 구성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추진해온 ‘엄마 품’은 조리읍 뇌조리 일원 반환 미군 공여지인 ‘캠프 하우즈’(61만808㎡) 내 2천224㎡에 이달 착공, 올해 안에 토목과 조경 공사 등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경 예산에 관련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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