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산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오산종합운동장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어우러진 제14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대회가 22일 오전 오산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오산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오산시체육회 주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시공사,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 오산농협, 오산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경품, 색다른 부대행사로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대회는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오산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생태하천 오산천과 권율 장군의 지혜가 깃든 독산성 세마대 일원을 돌아오는 하프코스와 10㎞ 단축코스, 4.8㎞ 건강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오전 8시30분 열린 개회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제14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 22일 오산시 종합운동장에서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 내빈과 참가자들이 출발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산시와 경기일보 주최, 오산시 체육회 주관 으로 진행됐다.
한편 남자 하프코스에서는 최진수씨(런닝아카데미)가 1시간21분11초로 이순관씨(안산와마라톤·1시간21분20초80)와 이용근씨(수원마라톤·1시간25분55초)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여자부서는 류승화씨(천안마라톤)가 1시간27분21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이지윤씨(휴먼레이스·1시간29분53초)와 류명은씨(동탄마라톤·1시간32분20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10㎞에서는 정석근씨(The리본)가 33분15초77로 김승환씨(서울 중계동·33분22초03)와 공병구씨(천마클·33분28초47)에 앞서 1위로 골인했으며, 여자부서는 강경아씨(썬가드광학)가 38분22초24로 박소영씨(동탄마라톤·39분01초92)와 김종옥씨(신영통마라톤·40분23초61)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4.8㎞에서는 강창주씨(오산마라톤)와 윤선미씨(오산시설관리공단)가 나란히 남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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