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신임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국회의 ‘특권 내려놓기’ 지속 추진 국민에 신뢰받는 국회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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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다가가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김교흥 신임 국회사무총장(57)은 11월1일 국회와 국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국회사무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 출신으로 국회 비서실장과 사무총장을 잇따라 역임하는 것은 처음이면서 이례적이다. 그 의미와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인데, 입법부의 사무처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국회의원이 직접 운동장에서 뛰는 국가대표 선수라면 사무총장은 선수촌장 같은 역할인 만큼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 하겠다.

신뢰받는 국회를 강조했는데, 어떻게 만들어 가나 
우선 불체포 특권 남용 방지, 친익척 보좌관 채용 제한, 묻지마 증인 채택 방지 등 ‘국회 특권 내려놓기’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
또 국회민원지원센터와 온라인 민원 창구를 통해 접수된 의견들을 국회사무처에서 충실히 검토한 후 각 상임위에 배분해 ‘국민의 요구와 제안으로 만들어지는 국민입법’을 실현하겠다. 또 국회사무처 내 국제회의 및 의원 외교 기능을 확대해 국회 외교활동에 대한 국회사무처의 능동적인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우수 인력의 역량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3연육교 7호선 청라 연결 등 인천은 중앙 정부와 연결된 대형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사무총장 입장에서 현안 해결을 통한 인천 발전에 기여 할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당연히 인천의 현안에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다. 작년 국회의장 비서실장 취임 이후부터 인천시 예산 등 현안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협력해 왔다.

 

특히 강남에서 부평까지 연결된 지하철 7호선의 청라 연장과 관련해 경제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어 기재부, 국토부,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만나고 협의하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제3연육교 문제도 국토부 제2차관과 협의하는 등 노력을 통해 많은 진척이 이뤄졌다. 

 

대담_유제홍부국장 정리_김민기자 사진_장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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