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민안전 페스티벌] 지진 등 실질적 재난 대피방법 체험 안전도시 김포 위상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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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이 지진 대피 방법 등을 체험 하고 있다.
김포시가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모든 시민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김포형 국제안전도시’를 표방하며 개최한 ‘2017 시민안전 페스티벌’이 시민 5천여 명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내며 ‘안전도시’ 김포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2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린 이번 시민안전 페스티벌은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을 비롯해 이날 사우문화체육광장을 찾은 시민 등 5천 여 명이 참여,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진, 교통사고, 화재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와 재난에서 실질적인 피난을 체험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이날 시민안전 페스티벌에선 김포시 공무원들과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지역의 많은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 등으로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부스가 설치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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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홍철호 국회의원, 신선철 본보 회장 등 내빈들이 김포형 국제 안전 도시 비전을 선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오전 10시 열린 개회식에는 유영록 시장, 신선철 본보 회장, 홍철호 국회의원,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조승현 경기도의원, 배명호 김포소방서장, 이하준 김포문화원장 등을 비롯해 각급 기관ㆍ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 이어 유 시장과 신선철 회장 등 내빈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축포를 터트리며 ‘김포형 국제안전도시 비젼 선포식’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김포의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석으로 삼았다. 

 

이날 행사에는 ▲지진 체험 ▲연기미로 탈출 체험 ▲차량사고 안전띠 체험 ▲완강기 하강 체험 ▲고층 피난 체험 ▲물놀이 안전 체험 ▲가슴압박소생술 및 자동심장 충격기 체험 등 다양한 피난체험장비와 부스 등이 운영되며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몸소 체험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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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이 코와 입을 막고 연기 미로를 탈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상 음주 체험관’과 김포경찰서와 김포소방서 등이 마련한 소방체험과 경찰차량 체험부스에 많은 어린이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가상 음주 체험관은 체험자에게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도록 설계된 고글을 착용시키고 ‘똑바로 걷기’, ‘공 주고 받기’ 등을 체험케 해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음주 시 사고 위험성을 조기에 경고토록 했다. 이밖에도 ‘안전OX경품퀴즈’ 및 ‘안전문화 퍼포먼스’, ‘포토존’ 등 어린이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안전 관련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유영록 시장은 “많은 아동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안전의식의 중요성과 재난 시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축제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부가 인정한 지역안전도 1등급 도시로서 ‘김포형 국제안전도시’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시장은 “김포형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며 “김포형 국제안전도시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감소시키고 예방하는데 시민 여러분의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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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해양 인명 구조 방법과 흔들리는 자동차 안에서의 안전띠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고 있 다.

글_양형찬기자 사진_조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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