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속가능 기초자치단체 대상 / 안전] 남양주시

첨단기술 활용 재난현장 초동 대응… 스마트 안전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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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한 재난대응태세 확립 체계를 구축 중인 남양주시의 이석우 시장이 관내 한 공사현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있다.
남양주시가 경기일보와 한국CSR연구소 주최로 개최된 ‘제2회 경기도 지속가능 기초자치단체 대상’에서 인구 30만 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안전’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67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미래 기술을 활용한 휴먼웨어(Human Ware) 안전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진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예방중심의 과학적 재난관리와 시민참여 재난안전인프라 확충 등 지속가능한 남양주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안전한 스마트 안전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휴먼웨어 안전플랫폼과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시는 미래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람 중심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드론ㆍ로봇 등을 이용해 접근이 불가능한 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인간중심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재난현장 초동 대응을 위해 휴먼웨어 안전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생애주기별 안전교육(KASEM)실시와 재난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365 세이프타운 방문을 통한 재난안전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재난의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재난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기상 특보 시 4단계로 구분해 24시간 비상상황을 관리하는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급경사지, 저수지, 재해예방사업장, 재난 예ㆍ경보시설, 폭염 무더위 쉼터 등 재해 취약시설 5개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 지진방재 종합대책 수립 및 예방중심의 과학적 재난관리

최근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된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는 국민안전처, 경기도, 남양주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해 왕숙천 단층에 대한 조사ㆍ연구 및 지도 작성을 오는 2021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을 현재 67%에서 2020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올해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활성화와 내진설계 의무대상 건축물 확대, 지진재난 각종 매뉴얼 보완 등 내진보강대응 시스템 구축과 지진방재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시민참여 재난안전인프라 확충

시는 자연재난 대비와 초동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자문단을 구성해 지역 내 주택, 축대, 옹벽, 절개지 등 민간 및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위험요인, 위험 정도 분석 및 안전대책 지시 등 시민 안전점검 청구제를 운영하고 있다.

 

침수 및 유실위험지구 등 자연재해위험지구와 풍수해 피해지역 중 재발우려 지역 거주민 대상으로 풍수해 보험 가입을 완료했으며, 피해복구 중심의 재난관리기금 운용방법을 재난예방재난피해자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 등 예방중심으로 개선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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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남양주시장 “위험 환경 개선·안전 사각지대 해소 역점”

‘제2회 지속가능 기초자치단체 대상’에 선정된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안전플랫폼 도시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각종 정책을 추진한 것이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위험 환경 개선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을 통해 더욱더 재해에 강하고 안전한 남양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회 경기도 지속가능 기초자치단체 대상에서 안전부분 대상을 받은 소감은.

우선 남양주시를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안전부분 대상으로 선정해 주신 경기일보사와 한국CSR연구소에 67만 시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에서는 안전분야에 있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특히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지진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 부분을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단위 재난관리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민선 6기 취임식을 ‘스마트 안심도시 만들기 출범식’으로 대체하고, ‘명품도시 남양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안전한 도시,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 보장, 아동과 노약자가 편안한 도시 등 시민의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했다.

지난해 1천㎡ 규모의 남양주 U-통합센터를 개관해 관내 취약지역에 총 2천253대의 CCTV를 설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안전과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복잡하고 대형화된 최근의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재난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휴먼웨어 안전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남양주 안전을 위해 추진코자 하는 방안이 있다면.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관(官) 중심에서 시민이 주도ㆍ참여하고 관이 함께하는 것으로 바꾸고, 복구위주에서 과학적 예방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토록 하겠다. 또 지능형 맞춤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재난관리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에 따른 기상 특보 시 단계별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유지, 시민이 안전한 스마트 안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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