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in] 유정복 인천시장 신년인터뷰

“재정 건전화 바탕… 민생 ·복지 강화 시민에 행복으로 되돌려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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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이 연수구 송도 코스트코 앞 사거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취임 후 3년 동안은 시민과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며 재정건전화에 전념했다면, 올해부터는 그 성과를 시민에게 되돌려 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는 재정건전화 성과를 바탕으로 민생과 복지를 강화해 ‘시민 행복 지수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행복 지수 높이기 방안으로 출생아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출산축하금 사업을 비롯해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 사업, 참전명예수당 8만원, 전몰군경유족수당 5만원, 보훈예우수당 3만원 등을 새로운 복지사업으로 올해부터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복지사업 확충이 지방선거를 겨냥한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에 대해 유 시장은 “선심성 퍼주기식으로 복지사업을 하려 했다면 취임 초기에 빚 갚는다고 사업 못한다고 욕먹을 필요 없이 그때부터 했을 것”이라며 “재정여건이 허락된 상황에서 복지예산을 철저히 분석했고,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 시행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면 고맙겠다”고 설명했다.

 

시민 소통 방안에 대해서는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고, 시와 시민이 소통함으로써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다. 시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여과 없이 듣고 처리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 면담을 정례화시켜 관계자 면담은 물론, 주요 사안에 대해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 최초로 보수·진보를 아우르는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 소통 네트워크’를 통해 인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공동의제를 선정·추진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논의를 펼쳐 나가겠으며 인천 발전에 대한 열정과 신망이 높은 지역 오피니언리더로 구성된 ‘시민소통 분과’와의 정기적인 소통으로 현장여론 수렴 및 정책자문도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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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시청에서 열린 ‘제5기 글로벌리더십스쿨 괌 주립대단기 어학캠프설명회 및 출정식’에서 “여러분은 도전할 수 있는 가치 젊음을 소유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의 미래 먹거리에 대해서는 인천의 주력산업과 인천만의 입지적 강점을 살린 첨단자동차·로봇·바이오·뷰티·항공·물류·관광·녹색기후금융산업 등을 8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특히 바이오산업은 송도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거점 지역으로 조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뷰티 산업분야는 인천화장품의 공동브랜드인 ‘어울(Oull)’을 집중 육성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뷰티산업 성장기반을 구축해 지역 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민에 대한 새해 각오로는 “인천은 그동안 특·광역시 중 최고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며 부산에 이어 36년만에 탄생한 사실상의 대한민국 마지막 300만 도시이며, 면적 역시 특·광역시 중 1위(1,062㎢)로 올라서고 공항과 항만 등 지리적 여건으로도 인천이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만큼 국가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새로운 성장모델과 복지모델을 균형 있게 설계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는데 인천시가 앞장서고,이를 통해 함께 잘사는 ‘21세기형 공동체’를 만들고 인천의 민생·교통·문화·환경·해양 등 5대 주권의 회복을 통해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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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인천로얄호텔에서 열린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떡케익을 컷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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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 문화체육관광국 2018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직원들과 격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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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시장이 신년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시정 성과와 올해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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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5일 중국 숭시빈(宋希斌) 하얼빈시 시장을 방문해 상호우호 교류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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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이 1월11일 황효진 인천도시공사장과 주무처 관계자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 현장인 십정2구역 현장을돌 아보고 있다.

글_유제홍기자 사진_장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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