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축제인 ‘2018 과천마라톤대회’가 13일 오전 8시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과천시와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육상연맹이 주관한 2018 과천마라톤대회에는 박창화 과천시부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김건섭 과천시육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4천여 명의 달리미와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달렸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0975㎞),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으며, 5㎞ 코스는 관문체육공원을 출발해 과천 자전거도로∼과천중앙공원 야외음악당을 돌아 출발지로 골인하는 코스다.
또 10㎞ 단축코스는 관문체육공원-시청 앞-수자원공사-갈현주유소-문원동 배랭이길을 거쳐 관문체육공원에 도착하는 코스이며, 하프코스는 관문체육공원을 출발해 과천시내를 순환한 뒤 한국교총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코스별로 참가선수는 5㎞가 993명으로 가장 많고, 10㎞ 414명, 하프코스 152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천266명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시 244명, 인천시 38명, 충남 5명, 전북 3명, 강원과 제주시가 각각 1명씩 참가했다. 과천시민은 780명이 참가했다.
이날 문삼성씨(26·방선희아카데미)와 류승화씨(40·수원시 곡반정동)가 2018 과천마라톤대회 남녀 하프코스에서 나란히 정상을 질주했다.
문삼성씨는 13일 과천 관문체육공원 운동장을 출발해 서울 서초문화예술공원을 돌아오는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3분18초를 기록, 오누마 타쿠미씨(일본·1시간13분23초)와 남평수씨(하남도시공사·1시간14분21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하프코스에서는 류승화씨가 1시간27분12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오순미씨(성마클·1시간28분31초)와 윤순남씨(의정부달리마·1시간30분45초)를 따돌리고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부 10㎞에서는 최진수씨(하남카톨릭)가 36분43초51을 기록해 이재응씨(부천복사골·36분46초41)와 김영원씨(RWK·36분50초65)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여자부 10㎞에서는 이지윤씨(서울에이스)가 42분57초68로 박소영씨(동탄마라톤·43분13초80)와 송선향씨(하남카톨릭·44분56초31)에 앞서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마라톤대회는 일반 봉사자 400여 명과 공무원봉사자 50여 명, 모범운전자회, 과천경찰서 봉사자 등 총 500여 명이 도우미로 참가해 참가자들의 안전 레이스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완주메달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있다
과천마라톤대회에서 한 페이스메이커가 코스를 인도하고 있다
한 참가자가 완주 후 물을 뿌리며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박창화 과천시부시장,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참석내빈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완주를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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