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번째 출전한 과천토리배에서 쟁쟁한 강호들을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럽습니다.”
서울 ‘허스키’가 제13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 대학일반부 결승에서 서울 ‘MSA2’를 17대13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서울 잠실지역에서 띠동갑을 뛰어넘는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농구로 하나 돼 패권을 안은 허스키는 ‘허슬’, ‘스텝업’, ‘피데스’ 3개 팀이 연합해 대회를 준비했다.
이들은 작년까지 4차례 출전하며 정상에 도전했지만 쟁쟁한 강자들 사이에서 빛을 보지 못하며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대학 농구선수 출신으로 학교를 중퇴하고 길거리 농구를 시작한 한준혁을 영입하며 주 1회 하루 3시간 이상의 고강도 훈련을 통해 꿈을 키워나간 끝에 대회 첫 우승을 기쁨을 맛봤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준혁은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작전 등 전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학일반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주장 박태성은 “과천토리배 5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감격스럽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한준혁이 뛰어난 실력으로 팀을 이끌어준 덕에 우승이 가능했다”라며 “이번 대회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 올해 11월에 열릴 KBL 일반인 드래프트에서 준혁이가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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